한전, 탄소중립·안전경영 가속화…조직개편 단행

입력 2022-01-03 09:33  

한전, 탄소중립·안전경영 가속화…조직개편 단행
안전보건처 부사장 직속으로…전력혁신본부 기능 강화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새해를 맞아 탄소중립 및 현장밀착형 안전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일자로 ▲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재정립 ▲ 에너지 효율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 연대와 협력의 에너지 생태계 기반 구축 등을 목표로 한 조직 개편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정승일 사장 취임 이래 두번째 조직 개편으로, 지난해 11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빅스포)에서 선포한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후속 조치이자 올해를 탄소중립 실행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새해 구상의 첫걸음이라는 것이 한전 측 설명이다.
우선 '안전보건처'를 사업총괄 부사장 직속으로 변경했다.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 재정립이라는 목표에 맞춰 인력, 조직, 예산, 제도,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쳐 빈틈없는 사고예방체계를 확보하고 안전관리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다.
안전 정책 수립과 현장관리 조직을 일원화해 안전관리 실행력도 강화했다.
또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전력설비 및 정책부문 담당 상임이사가 참여하는 '전사안전관리위원회'(가칭)를 신설해 안전 정책 거버넌스를 강화한다.
에너지 효율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측면에선 지난해 7월 신설한 '전력혁신본부'의 총괄기능을 강화하는 등 역할과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탄소중립전략처'는 에너지 효율 개선의 총괄기능을 보강해 탄소중립의 근간 역할을 하도록 하고, '지속성장전략처'에 '전력정책분석팀'을 신설해 국내외 전력산업 이슈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전사 차원의 규제개선 전략을 수립하는 기획 기능을 부여했다.
연대와 협력의 에너지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에너지생태계 조성실가속화 위한'을 신설했다.
차별화된 혁신 기업 육성과 함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독보적이면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신사업 생태계 혁신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 조직이다.
한전과 한국에너지공대(KENTECH)의 산학연 협력 기능을 강화해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 및 성과공유 확산을 주도하고자 'KENTECH 지원단' 내 '산학연협력부'도 신설했다.
한전은 이번 조직 개편과 관련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차원의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한전의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luc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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