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3일 대만 동쪽 바다 밑에서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타이베이(臺北)를 포함한 대만 대부분 지역이 흔들렸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6분(현지시간) 대만 화롄(花蓮)현 청사 동쪽 56.7㎞ 떨어진 바다 밑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4.02도, 동경 122.1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9.4㎞다.
이번 지진으로 대만의 수도권인 타이베이시와 신베이(新北)시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느껴지는 등 대만 대부분 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됐다.
대만 시민들이 페이스북 등 인터넷에 올린 영상을 보면, 타이베이에 있는 아파트 천장에 매달린 등이 심하게 흔들렸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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