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촌진흥청은 벼와 밭작물 등 식량작물 우수 종자의 분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방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1차 분양(무상)은 5∼19일 신청을 받아 1월 하순에 확정된다.
1차 분양 후 남은 물량은 일반 농가에 유상으로 분양된다. 이 2차 분양은 내달 7∼18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2월 하순에 확정된다.
분양 품목은 벼, 콩, 참깨, 들깨, 땅콩, 조, 기장, 수수, 식용피, 손가락조, 팥, 감자, 고구마 등이다.
이 중 고구마는 육묘 기간(40∼60일)에 따른 정식 시기를 고려해 1·2차 구분 없이 별도로 분양한다.
종자 분양은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 신품종 종자분양시스템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정명갑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국내에서 육성한 우수 신품종을 빠르게 보급해 외래 품종을 대체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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