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도 미국서 연간 판매량 70만대 처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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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량이 73만8천81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9% 늘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4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2021년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랜디 파커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은 "2021년은 현대차에 매우 성공적인 한해였다"며 미국 시장에서 역대 3위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량은 69만4천349대로, 사상 최다였다.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공급하는 플리트 판매는 전년 대비 24% 감소했으나, 플리트 부문이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불과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기아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시장 연간 판매량이 7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70만1천416대였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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