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 "오미크론 확진자 대개 무증상"

입력 2022-01-05 11:44   수정 2022-01-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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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부 "오미크론 확진자 대개 무증상"
"폐 손상 가능성 크지 않아"…해외 유입 25건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확진자들은 대개 무증상이라고 보건당국 관계자가 밝혔다.
5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응우옌 쯔엉 선 보건부 차관은 대부분의 오미크론 감염자들이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오미크론 감염이 폐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그는 전했다.
선 차관은 그러나 아직까지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적어서 구체적인 결론을 내기에는 무리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현재까지 해외 입국자들 중에서 25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지역 감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중 영국에서 하노이로 들어온 첫번째 확진자는 2주간의 격리 치료 기간에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퇴원했다.
한편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역에서 지역 감염 사례는 1만4천829건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연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하노이가 역대 최다치인 2천499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떠이닌(916명)과 카인호아(797명)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전날 사망자는 224명이 발생했다.
베트남은 현재까지 전체 인구 9천600만명 중 6천960만명이 2차례 백신 접종을 마쳤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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