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오미크론 변이 중심의 코로나19 5차 유행이 닥친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전날(4일) 집계된 신규 확진자가 1만1천97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4차 유행의 정점인 지난해 9월 2일에 나온 역대 최다 기록(1만1천333명)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다.
전체 검사 수 대비 확진 비율은 6.65%, 감염 재생산지수는 1.94로 계속 악화하고 있다.
중증 환자는 125명으로 전날보다 8명 늘었고, 위중 환자는 38명으로 변동이 없다. 추가된 2명의 사망자는 모두 백신 미접종자였다.
보건부는 확진자 및 접촉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검사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중 유전자 증폭(PCR) 검사보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신속 항원 검사 비중을 늘리는 새로운 검사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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