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 "올해도 공급난 계속될 것"

입력 2022-01-06 09:46   수정 2022-01-06 10:11

반도체 업계 "올해도 공급난 계속될 것"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반도체 업계가 올해도 반도체 공급난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JP모건이 개최한 기술·자동차 포럼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 경영자들이 올해 상반기에는 공급난이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고 소개했다.
또 이런 상황이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 경영진도 많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포럼에 참석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엔비디아의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나 돼야 공급 상황이 일부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의 톰 콜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올해에는 공급난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콜필드 CEO는 시설 확장 등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할 때 공급 문제가 언급되지 않는 시기가 2년 안에 올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온 세미컨덕터의 하세인 엘쿠리 CEO도 올해 내내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역시 자동차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아날로그 디바이시스의 프라샨트 마헨드라 라자 CFO는 3분기까지는 공급 부족이 이어지겠지만 4분기에는 공급량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현재의 공급부족은 고객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게 모든 반도체 업체 경영자들의 평가라면서 극심한 공급난에도 사재기와 같은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