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극초음속미사일 발표에 "어떤 새 능력도 심각히 받아들여"

입력 2022-01-06 13:36   수정 2022-01-06 16:34

美, 北극초음속미사일 발표에 "어떤 새 능력도 심각히 받아들여"
동맹과의 긴밀 공조 강조…'대북 외교적 접근' 문구는 빠져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는 북한의 발표에 대해 "(북한의) 어떤 새로운 능력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동맹과의 공조를 강조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북한의 발표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우리는 이런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최근의 발사에 대한 구체적 성격을 평가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변인은 최근의 발사에 대한 평가 및 후속 조치 결정에 있어 동맹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말한 것처럼 우리는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 시험을 규탄하며 이는 지역과 국제사회의 안정을 해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도 북한의 군사적 능력 강화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하는 한편 동맹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무부의 이번 논평에는 평소와는 달리 대북 외교적 접근을 강조하며 대화를 촉구하는 문구가 들어가지 않았다.
앞서 미 국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결의에 대한 위반이라고 규탄하면서도 대북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탄도미사일로 본다는 것 말고는 이번 발사에 대해 (확보된) 세부사항이 없다"면서 "다양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발사한 미사일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며 700㎞에 설정된 표적에 명중했다고 6일 밝혔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