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주관 약계 신년 교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제약업계가 6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약계 신년 교례회를 열고 "국민 건강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 행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올해 행사 주관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맡았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신년사에서 "약업계는 시대적 요구에 걸맞은 민관 협력의 새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보건 안보의 최후 보루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내빈 축사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올해와 내년 2년간 1조원 규모의 K-글로벌 백신 펀드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제약 강국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역시 "시장 진입 속도를 늦추는 걸림돌이 아니라 안전성과 유효성을 담보하는 동시에 국제적으로도 통용되는 규제 정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제품화 지원과 함께 세계 어디에 내놔도 품질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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