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셀트리온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며 6일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3.47% 내린 18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흘 연속 52주 신저가 경신이다.
이에 시가총액이 24조9천684억원으로 줄어들면서 포스코[005490](26조5천억원), 현대모비스[012330](25조5천억원)에 밀려 종전 시총 11위(이하 보통주 기준)에서 13위로 내려앉았다.
간밤 공개된 작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행보가 확인되면서 바이오 등 성장주에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도 화이자 등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내놓으면서 주가는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날 질병관리청은 한국 화이자사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40만명분에 대한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당락일 이후 기관들이 되돌리는 물량도 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기관은 셀트리온 주식에 대해 배당락일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날보다 3.80% 하락한 7만3천500원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0만8천800원으로 5.2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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