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역량 강화 위해 플랫폼 사업자 제휴 추진…신사업 생태계도 조성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이덕재 전 포디리플레이(4DREPLAY) 최고콘텐츠책임자(CCO·Chief Content Officer)를 콘텐츠/플랫폼사업단장(전무) 겸 CCO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CCO는 약 26년간 방송제작, 콘텐츠 사업 전략과 운영을 이끈 미디어 콘텐츠 분야 전문가로, tvN 본부장을 거쳐 CJ ENM 미디어 콘텐츠부문 대표, CJ ENM 아메리카 대표를 역임했다. 포디리플레이에서는 영상 기술과 결합한 신규 콘텐츠 제작을 주도했다고 LGU+는 소개했다.
이 CCO는 LGU+에서 확장현실(XR), 아이돌 라이브, 스포츠, 스마트홈트레이닝 등을 포괄해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플랫폼별로 최적화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등 콘텐츠·플랫폼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LGU+는 올해 지식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 및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와 제휴하는 한편 관련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콘텐츠/플랫폼사업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는 CJ ENM, 하이브 등을 거친 이상진 상무를 콘텐츠/플랫폼사업단 콘텐츠사업담당으로 배치했다.
아울러 LGU+는 XR과 스포츠, 클라우드 게임과 홈트레이닝 등 플랫폼을 강화하고,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Non-Fungible Token) 등 신사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주요 플랫폼과 협업해 키즈·주니어 분야 캐릭터 사업 및 IP 개발, 공연 사업모델 구상, 예능프로 콘텐츠 확보 등도 추진한다.
이덕재 CCO는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미디어 콘텐츠 사업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대폭 강화시켜 LGU+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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