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수도권에 편중된 창업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해 올해 '지역관광기업 지원센터' 6곳을 추가로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관광기업 지원센터는 지역에 기반한 관광 창업기업을 발굴해 교육, 컨설팅, 홍보·마케팅, 입주공간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2019년 부산 관광기업 지원센터가 처음 건립된 후 2020년 인천, 대전·세종, 경남에 각각 1곳씩 추가돼 현재 총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시설은 그간 관광 창업기업 약 250곳을 발굴하고 일자리 1천141명분을 창출했으며, 지역 기반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생산해냈다.
문체부는 내달 25일까지 공식 누리집(kto.visitkorea.or.kr)에서 신규 지역관광기업 지원센터를 운영할 지자체 6곳을 공개 모집한다.
이미 이 시설이 들어선 부산, 인천, 대전·세종, 경남과 서울, 제주를 제외한 광역 지자체만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대상지는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거쳐 3월 말께 선정된다.
문체부는 신규 지원센터에 사업 첫해 시설 확충비 등 10억원을 지원하고 이후 성과평가를 토대로 매년 사업 운영비 9억~1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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