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단기사채를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가 1천243조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 단기사채는 1천20조8천억원이 발행돼 전년보다 22.9% 늘었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222조9천억원이 발행돼 전년보다 11.1%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단기사채 발행량이 1천238조7천억원으로 전체의 99.6%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의 발행이 1천172조3천억원으로 전체의 94.3%를 차지했다. 이어 A2(55조7천억원), A3(14조3천억원), B이하(1조4천억원) 등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적았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715조원), 유동화회사(222조9천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2022조4천억원), 일반기업 및 공기업(103조4천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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