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비트코인은 10일(현지시간) 3만9천558달러까지 하락해 지난해 8월5일 이후 최저가를 찍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코인당 4만 달러가 무너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이라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가인 6만9천 달러에서 40% 이상 추락한 가격이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10시10분(미 동부시간) 현재 4만873.44달러로 다시 4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도 이날 한때 7% 이상 급락한 2천94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3천 달러를 회복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빠른 조기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을 예고한 가운데 새해 들어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지난해 큰 폭으로 올랐던 가상화폐와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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