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임직원이 서비스를 기획할 때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는 'A/B 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A/B 테스트란 기존안(A)과 개선안(B)을 서비스나 사용자 경험(UX)에 반영하고 고객 반응을 데이터로 수집해 어떤 버전이 더 나은지 판단하는 방법이다.
이 플랫폼은 LG유플러스 서비스 가입 고객 정보와 사용이력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타깃 고객 조건을 설정하고, 고객 반응을 집계해 통계를 낼 수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A/B 테스트 플랫폼은 2분 만에 타깃 대상 고객을 선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U+tv, U+모바일tv, U+아이들나라 등 서비스 개선 업무에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비스와 UX 개선을 위한 의사결정에 A/B 테스트를 활용할 계획이다.
박주언 LG유플러스 CTO 홈서비스개발랩 연구위원은 "앞으로 LG유플러스 서비스를 고도화할 때 A/B 테스트를 수시로 진행하고 테스트를 통해 기획하는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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