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지원·사내 벤처 전용 펀드 조성 추진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교보생명이 올해 사내벤처제도를 본격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
교보생명은 올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혁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내벤처제도를 공식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도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임직원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사내벤처 9개 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정돼 앱 개발, 사업화 자금, 투자자 유치 등을 지원받게 된다.
교보생명은 창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앱 개발, 마케팅 등 관련 비용은 물론 외부 전문가 컨설팅, 스타트업 미팅 등을 통해 사업화도 지원한다.
1년간의 사내벤처 육성 과정을 거쳐 사내 사업화나 독립 분사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교보생명은 필요하면 창업 지원금을 지원하고 지분투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내벤처 전용 펀드 조성 등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연계 투자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사내벤처제도를 시범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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