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건종 효성화학 부사장 내정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효성그룹은 12일 효성티앤씨[298020] 대표이사로 김치형 부사장을, 효성첨단소재[298050] 대표이사로 이건종 효성화학[298000] 대표이사 부사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1983년 효성[004800] 기술연구소에 입사했으며 이후 효성 안양공장장, 구미공장장, 스판덱스 PU장을 역임하며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베트남법인장과 동나이법인장을 맡으며 베트남 생산법인이 글로벌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말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베트남 공장의 안정적 운영을 이끈 공로로 '올해의 효성인상'을 받았다.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내정자는 효성화학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그는 건국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005930] LCD제조센터장, 원익머트리얼즈[104830] 대표이사를 역임한 화학 전문 기술 경영인이다.
2018년 효성화학 네오캠 PU 장으로 입사한 뒤 2020년 3월부터 효성화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며 효성화학의 첫 글로벌 생산기지인 베트남 폴리프로필렌 공장 건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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