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는 골관절염 진통소염제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가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에 따르면 아셀렉스는 골관절염의 증상이나 징후를 완화해주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다.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신약 22호로 허가받았다.
허가에 따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러시아 제약사 팜아티스 인터내셔널(PharmArtis International)를 통해 현지에 아셀렉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팜아티스와 1억2천150만달러(약 1천4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팜아티스에 아셀렉스의 러시아 지역에서의 허가 자료 사용권을 제공하고, 팜아티스는 현지 허가와 영업 및 판매를 전담하는 내용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인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도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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