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기재차관 "응급환자 이송 공백 해결…현장인력 부족 개선 기대"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응급 환자 이송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안도걸 2차관이 12일 경기도 수원소방서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급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점검 결과를 반영해 내달 중 예비구급차 137대를 추가 투입하고 구급 이송 대원[007680] 822명과 상황관리 요원 110명을 6개월간 한시 채용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응급 이송 수요가 급증하며 코로나 환자 이송은 물론 일반 환자 이송에도 공백이 우려된다는 현장의 지적에 따른 조치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향후 소방·구급 현장의 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안 차관은 "내달 중 예비 구급차와 추가 인력이 현장에 배치되면 경증 코로나 환자의 재택 치료 체계를 차질없이 뒷받침하고 구급대원 등 현장 인력 부족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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