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올해 설부터 청탁금지법상 명절에 선물할 수 있는 농·축·수산물의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설 선물 세트 사전예약 판매 기간인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만∼20만원대 상품 매출이 49.7% 신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선물세트 매출은 12.6%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농·축·수산물 선물 한도가 높아진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해 설보다 20%가량 늘렸고 물량도 10%가량 더 많이 준비했다.
선물세트 예약판매는 19일까지 진행하고 엘포인트 회원이나 행사 카드 구매 시 최대 30%를 할인해준다.
롯데온도 오는 26일까지 프리미엄 상품을 앞세운 설 선물세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온에서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제품도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10% 할인 쿠폰과 카드사별로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연락처만 알면 선물세트를 배송해주는 선물하기 서비스도 선보인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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