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LG이노텍 주가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011070]은 전날보다 9.08% 오른 38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다.
장중에는 13.05% 급등한 39만8천500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신고가도 새로 썼다.
애플 부품 공급사인 LG이노텍은 애플카, 메타버스 XR(확장현실) 기기 등 애플의 신사업에 따른 기대감을 받고 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이 향후 글로벌 산업의 메가 트렌드인 자율주행과 메타버스의 핵심 업체로 판단된다"며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종전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김동원 연구원은 "고객 기반이 애플 중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옛 페이스북) 등 글로벌 빅테크 업체로 확장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2022년, 2023년, 2024년 지배주주 순이익을 각각 2%, 14%, 15%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카 관련 혜택 기대감을 받는 LG전자[066570]도 전장보다 0.34% 오른 14만6천원에 마감하며 나흘째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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