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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작년 국내 사회책임투자(SRI)채권 상장 잔액이 90% 넘게 증가하고 상장종목도 1천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작년 말 기준 SRI채권 상장 잔액이 159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94.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장종목은 1천149개로 전년보다 110.4% 늘었고, 상장법인은 175개사로 전년보다 430.3% 늘었다.
신규상장금액은 664종목에서 86조8천억원이었다.
특히 사회적채권(61조8천억원)에 이어 녹색채권(12조5천억원)과 지속가능채권(12조5천억원)의 신규상장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신규상장법인은 165개사로 전년 대비 5.6배 증가했다.
작년 신규 상장된 SRI채권은 3년 이하 채권이 42.1%(금액 기준)로 가장 높아 단기물 중심이었다. 신용등급은 AA 이상인 종목이 90%를 상회했다.
거래소는 "SRI 채권시장이 초기시장이고 성장단계인 점을 고려해 시장의 의견을 수용하고 글로벌 추세에 맞춰 SRI 채권시장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RI 채권은 조달 자금이 환경 또는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창출하는 사업에 쓰이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 5월 산업은행이 발행한 녹색채권이 시초다.
[표] SRI채권 상장 현황 (단위 : 조원, 개,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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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18년말 │‘19년말│'20년말(A)│‘21년말(B│증감율(B-A/A│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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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잔액 │ 1.3│26.8│ 82.1│ 159.6│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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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종목 │ 5│ 199│ 546│ 1,14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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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법인 │ 5│ 19│33│ 175│ 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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