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거래 재개 여부 내일 결정…주주연합 "거래재개 촉구"

입력 2022-01-17 16:37  

신라젠 거래 재개 여부 내일 결정…주주연합 "거래재개 촉구"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코스닥 상장사 신라젠[215600]의 거래 재개 여부가 오는 18일 결정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18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신라젠에 대한 상장 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다.
기심위 심의 결과 상장 적격성이 인정되면 신라젠의 주식 거래는 재개된다.
반면 상장 폐지 결정이 나오면 20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열려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이 결정된다.
한편 기심위 결정을 앞두고 신라젠 주주연합은 18일 한국거래소 앞에서 신라젠 거래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주주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신라젠은 한국거래소에서 요구한 개선사항 3가지를 모두 완료했다"며 "기심위가 거래재개 결정을 고심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라젠은 엠투엔이라는 새 주인을 만났고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1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며 "거래소가 요구한 경영 투명성, 재무 건전성 문제가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 파트너사 리스팜과 흑색종 임상 돌입 등을 들며 영업 지속성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같은 해 11월 기심위에서 신라젠에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고,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 후 지난달 21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신라젠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소액 주주 수는 17만4천186명으로 보유한 주식의 지분율은 92.60%다.
al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