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희토류와 전략 자원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희토류와 전략자원을 생산(채굴)·정제·재활용하는 글로벌 기업 20곳에 투자하는 ETF로 'MVIS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 인덱스'를 추종한다.
세계 최대 리튬 광산을 소유한 호주의 필바라 미네랄스, 희토류 생산기업 MP 머티리얼즈, 코발트 전문기업 화우 코발트, 중국 리튬기업 강봉리튬 등 종목이 ETF를 구성하고 있다.
전략자원은 리튬, 코발트, 티타늄 등 부존량이 적고 추출이 어려운 희소금속을 말한다.
이번 ETF는 지난해 9월 한화자산운용이 ETF 사업본부를 별도 본부로 신설하고 내놓는 첫 번째 상품으로 미국 MVIS(MV Index Solutions)사와 협업해 나온 결과물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탄소중립 시대 핵심 원료인 희토류를 비롯해 리튬, 코발트, 티타늄과 같은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첫 상품"이라며 "앞으로 친환경과 미래산업 관련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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