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청약 첫날 증거금이 청약 개시 4시간 만에 20조원을 넘어섰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003540] 등 7개 증권사는 이날 일제히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증권사 7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약 21조4천억원이고, 청약 건수는 172만건이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가장 많은 증거금 12조2천억원(97만4천건)이 모였다. 다음으로 신한금융투자 3조7천억원(29만1천건), 대신증권 2조1천억원(19만8천건), 미래에셋증권[006800] 2조1천억원(19만3천건), 하나금융투자 6천억원(3만5천건), 하이투자증권 3천억원(1만6천건), 신영증권[001720] 2천억원(1만8천건)순으로 증거금이 모였다.
증권사별로 예상되는 균등 배정 수량은 하이투자증권(6.79주)이 가장 많고, 대신증권(6.12주), 신영증권(5.95주), 신한금융투자(4.17주), 하나금융투자(3.11주), KB증권(2.50주) 순이다.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고 계좌 수가 많은 미래에셋에서 받을 수 있는 예상 균등 수량은 0.57주로, 1주 밑으로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전체 공모 물량 4천250만주 중 25%인 1천62만5천주에 대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물량이 486만9천792주(45.8%)로 가장 많고, 공동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이 243만4천896주(22.9%)를 확보했다.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은 각 22만1천354주로 2.1%씩을 갖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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