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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두바이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에미레이트항공 여객기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스푸트니크·타스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에미레이트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가 기체의 기술적인 오작동으로 풀코보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착륙은 안전하게 이뤄졌으며, 현재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246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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