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치료비 지원 및 포상 검토…추가 지원 성종용 대원 포함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쉴더스는 차털이 범인을 현장에서 제압한 자사 물리보안 사업부문 ADT캡스 대전지사의 심기훈 대원에게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포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SK쉴더스는 "몸을 아끼지 않고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한 심 대원과 함께, 추가 지원에 나선 성종용 대원에게도 치료비 지원과 포상을 검토 중"이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대전 유성구 한 아파트의 안전 유지 업무를 맡은 심 대원은 이달 15일 오전 4시 28분께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내 금품을 훔치던 A(37)씨를 발견한 후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부산 등지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된 피의자 A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 심 대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검거 보상금을 지급했다. 경찰은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의료비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심기훈 대원은 "고객의 안녕한 일상을 책임지는 출동 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기쁘고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감시는 물론 신속한 출동 서비스로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