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기도 여주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휴먼인섹트의 김용평 대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휴먼인섹트는 직접 사육한 장수풍뎅이와 지역에서 매입한 사슴벌레 등을 활용해 곤충 사육키트를 제작하고, 곤충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다.
곤충을 모티브로 한 만화 캐릭터를 개발하고 3차원 애니메이션과 가상현실(VR) 영상을 제작해 아이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곤충 문화를 만들고 있다.
김 대표는 심리 발달 전문기관과 손잡고 곤충을 활용한 정시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 인근 초등학생들에게 곤충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김 대표는 차별화된 곤충산업의 영역을 구축하고 곤충 체험키트 제작, 가상현실 영상 등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여주 지역의 곤충 사육 농가들과 협업해 지역 곤충 브랜드를 개발하고, 다양한 식용 곤충을 사육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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