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개입 최소화하고 프랜차이즈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이영섭 기자 = 맘스터치[220630]는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가 자사 주식을 공개매수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대상 주식은 맘스터치 보통주 1천608만7천172주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15.80% 규모다.
매수 가격은 주당 6천200원, 기간은 이날부터 2월 15일까지다.
회사 측은 "공개매수자는 보유하지 않은 대상 회사의 잔여 주식 전부를 취득하고, 관련 법령 등을 충족하는 경우 자발적 상장폐지를 신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매수로 취득한 대상 회사의 주식을 가까운 장래에 제3자에게 양도하기로 합의하거나 계획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상장사 특성상 많은 주주의 관심을 받다 보니 부정적인 이슈가 생길 때마다 가맹점주들이 동요하고 매출과 수익성에도 영향을 받았다"며 "외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현재 프랜차이즈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매수 결정에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맘스터치는 전 거래일보다 17.88% 급등한 6천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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