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협의회장 임창순)가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신년하례 및 통일공감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오후부터 프리토리아 캐피털 호텔 콘퍼런스룸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행사에서 박철주 주남아공 대사가 종전선언이 왜 필요한지 등을 주제로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말라위, 에스와티니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온 각 나라 분회장 등 31명이 참석하고 온라인으로도 17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말라위 청소년 스포츠통일문화캠프, 케냐 한국어 통일 말하기 대회 등 올해 분기별 사업계획안을 제시하고 여성·주니어·현지인 참여를 높이는 방안 등이 오후 늦게까지 논의됐다.
임 협의회장은 "자녀들에게 우리 스스로 통일과 통일 이후의 삶을 미리부터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라면서 "올해도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쉽게 가시지 않겠지만 오히려 기회로 삼아 한글학교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통일골든벨 등을 더 활성화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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