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한은총재·금융위원장과 확대 거시금융 회의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25일부터 현재 경제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가 줄줄이 발표된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맞춰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25일에는 작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경제전망이 나온다.
26일에는 1월 소비자동향조사(CSI), 27일에는 1월 기업경기조사(BSI), 28일에는 작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 내달 4일에는 1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홍 부총리는 "글로벌경제 동향과 금융시장 변동성, 현 경제 상황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경제지표가 연달아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대비하라"고 기재부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 맞춰 25일에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내달 초중순에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경제중대본)와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 예정이다.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참석한다.
홍 부총리는 이어 "설을 1주일 앞둔 시점이고 원유 등 원자재 가격 동향도 여의치 않은 만큼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므로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평가제도를 활용해 안전컨설팅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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