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가 모회사 LG화학[051910]의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25일 진단했다.
무디스는 "IPO로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은 100%로 81.8%로 감소한다"며 "그래도 IPO로 발생하는 상당한 수익을 대규모 자금 조달과 부채 증가 억제에 활용할 수 있어 LG화학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자본 지출과 주주 분배금이 두드러지게 증가하면 대차대조표상 IPO의 긍정적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무디스는 "앞으로 몇 년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업은 견고하게 성장하고 수익성도 점점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생산량과 품질 유지에 장애물이 늘면 LG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이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LG화학에 신용등급 'Baa1', 등급 전망 '긍정적'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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