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국제 유가가 오르고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26일 정유와 석유 등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에쓰오일[010950]은 전날보다 3.01% 오른 8만8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장중에 4.87% 오른 9만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GS[078930](1.45%)와 석유류 판매업체인 한국석유[004090](6.11%), 중앙에너비스[000440](1.64%), 흥구석유[024060](3.07%)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29달러(2.75%) 상승한 배럴당 85.6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다시 반등했다.
유럽과 중동에서 부각된 지정학적 위험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 주요 생산국으로 서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은 연일 고조되는 양상이다.
예멘 반군 후티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 공격을 시도하는 사태도 발생해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