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며 4천52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6일 오후 4시 1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4천526만6천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88% 올랐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같은 폭으로 오른 4천519만5천원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27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비트코인은 일단 상승세로 전환했다.
연준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며 긴축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에 동조하는 현상을 보이며 최근 크게 하락했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한때 4천87만1천원(업비트 기준)까지 내려가, 지난해 7월 26일(최저가 4천86만4천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국내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은 3.6%가량 오르며 298만원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