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국제기구 '코백스'에 백신 공급사로 등록

엔지켐생명과학, 국제기구 '코백스'에 백신 공급사로 등록
인도산 코로나19 백신 생산 예정…"코백스 공급 기대"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백신 국제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에서 운영하는 백신 원부자재 중개 플랫폼 '코백스 마켓플레이스'(COVAX Marketplace)에 백신 제조·공급사로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코백스 마켓플레이스는 다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망인 코백스(COVAX)를 통해 배포될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중개 플랫폼이다.
마켓플레이스에 백신 제조회사가 필요한 원부자재를 요청하면 CEPI에서 공급사를 이어주는 방식으로 원부자재 수급을 원활하게 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백신 제조에 필요한 재료를 요청하거나 제공하면서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의 제조에 기여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 인도 제약사 자이더스 캐딜라(Zydus Cadila)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자이코브-디'(ZyCoV-D)의 제조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후 올해 1월 한미약품[128940]에 이 백신 원액 생산을 위탁하는 후속 계약을 체결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자이코브-디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면 코백스를 통해 이 백신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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