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SDI[006400]가 28일, 전날에 이어 장 초반 52주 신저가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2.69% 하락한 57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7만4천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이틀 연속 갈아치웠다.
경쟁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 불안과 예상치를 밑돈 작년 4분기 실적 등의 여파로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SDI가 전날 발표한 작년 4분기 매출은 3조8천160억원, 영업이익은 2천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7.9% 증가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천억원대인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이날 하나금융투자(120만원→108만원), NH투자증권[005940](130만원→100만원), 대신증권[003540](92만원→85만원) 등이 삼성SDI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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