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미쓰비시·르노연합, 2030년까지 전기차 35종 출시

입력 2022-01-28 09:28  

닛산·미쓰비시·르노연합, 2030년까지 전기차 35종 출시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제휴 관계인 일본 닛산차와 미쓰비시자동차, 프랑스 르노 등 3사 연합이 오는 2030년까지 35종의 전기차(EV)를 출시한다.
이들 3사는 27일 개최한 온라인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기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EV 전용 차대(車台) 공동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사는 EV 관련 사업에 앞으로 5년간 약 3조엔(약 31조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총 35종의 EV를 선보이기로 했다.
EV의 핵심인 전지(배터리) 생산 거점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차세대 전지로 닛산차가 개발 중인 전고체전지(ASSB)를 함께 사용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닛산차는 이미 2030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EV와 하이브리드차(HV) 등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청사진을 작년 11월 발표했다.
닛산차는 이를 위해 15종의 EV를 포함해 23종의 전기차를 내놓기로 했다.
우치다 마코토(?田誠) 닛산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3사가 강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동차 업계의 변혁기를 맞아 EV 분야에서 우월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도통신은 미국 테슬라와 중국 업체들이 EV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EV 투자에서 앞서갔던 3사가 협력을 강화해 위상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르노는 의결권 있는 닛산차 지분 43.4%를 갖고 있고, 닛산차는 의결권 없는 르노 주식 15%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지분 구조로 르노는 닛산차가 34.0%의 지분을 보유한 미쓰비시자동차 경영에도 관여하고 있다.
park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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