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분산·안전벨트 조정·장문혈 지압 효과적
장거리 운전 때 음료 섭취 줄이고 휴게소 화장실 미리 다녀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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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장거리 고속도로 운전이 늘어나는 가운데 화장실이 급한데 휴게소가 멀 땐 어떻게 하면 될까.
29일 KB손해보험 다이렉트에 따르면 장거리 운전 시 갑자기 대소변이 마려울 때 화장실을 찾기 어렵다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안전벨트 위치 조정, 장문혈 지압 등이 있다.
화장실을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는 단계라면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는 게 좋다.
옆 사람과 대화를 하든지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다른 곳에 집중해 보는 것이다.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벨트는 올바르게 착용하면 골반 및 아랫배 위치를 지나가며 몸을 압박하게 된다.
평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화장실이 급할 경우 안전벨트의 압박이 매우 크게 느껴지므로 안전벨트를 살짝 위쪽으로 올려주면 조금 시간을 벌 수 있다.
최대한 움직임을 줄인 상태로 자극을 낮춰주고 가만히 장문혈을 지압해주면 화장실에 가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기도 한다.
장문혈은 장과 관련된 혈자리로 지압하면 설사 등 장 관련 질환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압하는 방법도 있다.
장문혈은 새끼손가락 쪽 손목 부위로 화장실이 급할 때 5초 정도 반대편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주고, 3초 정도 시간을 두고 다시 5초 정도를 누르는 것을 10∼15회 정도 반복해주면 효과가 있다.
화장실이 급하다고 무의식적으로 아랫배를 압박하거나 휘파람 등을 불게 되면 더욱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고속도로에서 아찔한 상황을 줄이는 방법은 화장실을 가게 만드는 음료 섭취를 줄이고 휴게소가 보이면 화장실이 급하지 않더라도 미리미리 가는 것이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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