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터키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전날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8만2천1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기록된 기존 최대치인 7만7천722명을 보름 만에 넘어선 것으로 터키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8만 명을 넘긴 것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이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1천125만107명과 8만2천180명으로 집계됐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의료진은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백신 접종 차례가 오면 절대 주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관련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터키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67.46%, 2차 접종률은 61.5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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