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대통령 베이징올림픽 참석때 마오 기념관 방문"

입력 2022-01-29 11:22  

"아르헨 대통령 베이징올림픽 참석때 마오 기념관 방문"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2월4일)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계기에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 기념관을 찾을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사비노 바카 나르바하 주중 아르헨티나 대사는 최근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이 같은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민족주의와 포퓰리즘으로 유명한 후안 도밍고 페론 전 대통령의 정치 이념인 '페론주의'의 계승자이자 중도 좌파로 평가받는다.
작년 '중국공산당과 세계 정당 지도자 정상회의(온라인)'에 초청돼 연설하는 등 중국 공산당과 관계가 우호적이다.
미국을 비롯한 일부 서방 국가가 베이징올림픽 외교 보이콧(정부 고위직을 파견하지 않는 것)에 나선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지난해 12월 성명을 통해 베이징올림픽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2019년 취임 후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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