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엄마는 갓난아기일 때 아빠는 초등 입학 즈음 최다

입력 2022-02-01 06:22  

육아휴직, 엄마는 갓난아기일 때 아빠는 초등 입학 즈음 최다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1자녀 부모의 경우 어머니는 아이가 갓난아기일 때, 아버지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에 육아휴직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의 육아휴직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키우기 위해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16만9천345명(잠정)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10년 전인 2010년과 비교하면 약 2.3배 수준이다.
육아휴직자 중 어머니는 13만834명(77.3%), 아버지는 3만8천511명(22.7%)이었다.
통계청이 2011년 아이를 낳은 1자녀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휴직 행태를 분석해보니 어머니는 자녀가 만 0세(81.3%)일 때 육아휴직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녀가 만 6세(10.2%), 만 7세(5.5%)일 때 등의 순이었다.
아버지는 자녀가 만 7세(17.6%)일 때 육아휴직을 가장 많이 했고 다음은 만 8세(15.8%), 만 0세(15.1%) 등이었다.
어머니는 자녀가 막 태어났을 때, 아버지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즈음에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아버지의 경우 어머니보다 육아휴직 당시 자녀의 나이가 골고루 분포하는 양상을 보였다.
육아휴직자의 63.5%는 종사자 규모가 300명 이상인 기업에 소속돼 있었다.
산업별로는 어머니의 경우 보건·사회복지업(18.4%)과 공공행정(14.6%) 종사자가, 아버지는 제조업(23.2%)과 공공행정(19.5%) 종사자가 많았다.


momen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