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이 최근 러시아의 침공 준비설로 긴장이 고조된 우크라이나 방문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트러스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저녁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다행히도 나는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맞았고, 격리기간 집에서 업무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러스 장관은 이달 2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는 앞서 이날엔 의회에 출석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크렘린궁의 공격적이고 위태로운 행동에 책임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그들이 영국에서 보유한 자산을 동결하고, 영국 법인은 물론 개인과의 거래를 막고 영국 입국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