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아 귀향을 위해 철도를 이용한 승객수가 지난해보다 65% 증가했다고 중국 철도 당국이 1일 밝혔다.
중국 국가철도그룹에 따르면 춘제 특별 운송 기간(1월17일∼2월25일)이 시작된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누적 이용객 수는 8천61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어났다.
특별 운송 기간 하루 평균 열차 운행 횟수는 8천376편이었다.
철도 당국은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위해 특별열차 344편을 운행해 승객 22만4천명을 운송했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그룹 관계자는 "춘제와 올림픽 개막에 맞춰 특별 운송 기간을 운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과 여객 수요의 흐름에 맞춰 여객 운송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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