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판매 대수는 4만7천872대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10%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베뉴(지난해 동월 대비 판매량 증가율 70%), 투싼(64%), 팰리세이드(12%), 아이오닉(51%)이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도 18% 증가한 역대 최다였다.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소매 판매는 각각 312%, 35% 늘었다.
랜디 파커 수석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칩 부족에도 현대차 라인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기아의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량은 5.5% 감소한 4만2천488대였다.
하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를 포함해 전체 전기차의 1월 판매 대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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