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오미크론·뎅기열 동시 유행 가능성…보건당국 촉각

입력 2022-02-03 04:2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브라질, 오미크론·뎅기열 동시 유행 가능성…보건당국 촉각
상파울루주 뎅기열 환자 2천여 명·사망 1명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와 뎅기열이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보건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우기가 계속되면서 뎅기열 환자가 늘고 있다면서 방역에 어려움을 가중할 것으로 우려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은 상파울루주에서는 지난달 말까지 뎅기열 환자 2천28명이 보고됐고 이 가운데 1명은 사망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의료진이 부족해졌고 뎅기열 환자를 제대로 돌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파울루주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뎅기열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건부는 수일 안에 전문가 회의를 열어 뎅기열 확산 대응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급성 열성 질환인 뎅기열은 주로 이집트숲 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을 유발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은 20%에 이른다.
브라질에서 뎅기열 피해는 주로 남동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으며, 6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률이 높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오미크론 유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날에는 하루 확진자가 19만3천465명, 하루 사망자는 929명이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