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현대차증권[001500]은 지난달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3일 목표주가 6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2023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에 CATL 대비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프리미엄 20%를 적용했다"며 "시장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상황이며, 2023년 미국 공장 본격 가동 및 4680 배터리 양산이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실적은 차량용 반도체 이슈로 다소 부진하겠으나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테슬라향 원통형 배터리 출하는 여전히 강력하며,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마진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CATL과의 수익성 격차도 빠르게 줄고 있으며 특히 EBITDA 마진율은 이미 큰 차이가 없다"며 "CATL 역시 중국 외 매출 비중이 커지고 중국 내 보조금이 점차 축소하는 상황에서 중장기 수익성 격차 축소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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