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참가선수 70% 베이징 도착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 당일인 4일 개막식이 열리는 중국 국가체육장(일명 '냐오차오'<鳥巢·새 둥지>)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3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일 오전 6시부터 개막식 장소인 국가체육장 주변을 비롯해 올림픽 공원 내 모든 도로가 통제된다.
조직위는 오후 2시부터는 올림픽 공원 좌·우측 간선 도로인 베이천시루(北辰西路)와 베이천둥루(北辰東路)까지 통제 범위를 넓힌다고 발표했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시간에는 올림픽 경기장 남쪽 순환 도로인 베이쓰환(北四環)까지 통제돼 일반인과 차량 접근이 완전히 차단된다.
베이징시 교통당국은 운전자들에게 4일 국가체육장 주변 통행을 삼가고, 불가피한 경우 우회로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막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참가 선수의 70%가 이미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신화 통신은 "현재 70%의 선수가 베이징에 도착해 각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면서 "중국 국가수영센터인 아이스큐브에서는 이미 컬링 경기가 치러졌다"고 전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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