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렉스턴 스포츠&칸, 3천대 가까이 팔리며 인기몰이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쌍용자동차는 올해 1월 작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총 7천60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으로 인해 작년에 비해서는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쌍용차[003620]는 설명했다.
쌍용차의 1월 내수 판매량은 4천836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4.4% 줄었다.
다만 출시된 지 한 달이 안 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달 총 2천978대가 판매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쌍용차는 전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약 대수 3천대를 넘어선 바 있다.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8.8% 감소한 2천764대를 기록했다.
수출도 2∼3개월치의 '백오더'(밀려있는 주문량)를 보이며 완만한 회복세를 타고 있지만 부품 수급 제약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잔업과 특근 시행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출고 적체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올해는 코란도 이모션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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