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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페루 나스카 유적지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해 있던 7명이 전원 숨졌다.
페루 교통부는 4일(현지시간) 정오께 수도 리마 남쪽의 나스카에서 조종사 2명과 승객 5명을 태운 경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며, 탑승자 중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RPP 등 현지 언론들은 사망 승객 중 3명은 네덜란드, 2명은 칠레 국적이며, 조종사 2명은 페루인이라고 전했다.
추락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나스카 유적지는 최고 2천 년 전에 그려진 대형 지상화로 유명한 세계적인 관광지다.
벌새, 거미, 독수리, 원숭이, 나무 등 동식물부터 기하학적인 무늬까지 거대한 그림들이 땅 위에 그려져 있는데, 그림이 워낙 크기 때문에 경비행기 등을 타고 공중에서 봐야 온전한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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