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3회 이상 접종자 대상…인도주의적 목적 여행도 허용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완료자 등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12개국 여행을 허용한다고 국영 WAM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AE는 지난해 11월 아프리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자 12개국에 왕래를 금지했다.
여행금지 대상 국가는 케냐,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보츠와나,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였다.
UAE 국가재난관리국은 6일 오후 6시부터 3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이들 국가를 여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의학적 사유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과 인도주의적 이유로 긴급한 방문이 필요한 경우도 여행이 허용된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전날 기준 UAE의 신규 확진자 수는 2천258명, 사망자는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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